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강세를 기록, 2950선을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15인트(1.76%) 오른 2959.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2953.4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에는 296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613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 역할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21억원, 10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은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업(4.33%)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서비스업(4.06%), 기계(3.84%), 운수창고(3.5%), 종이목재(3.49%)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0.82%)은 나홀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2%) 오른 7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네이버(5.50%), 삼성전자우(0.77%),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카카오(5.75%), 삼성SDI(0.15%), 현대차(3.61%), 기아(6.8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07포인트(3.37%) 상승한 953.4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357억원, 84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또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펄어비스(6.21%), 엘앤에프(3.84%), 에이치엘비(1.1%), 카카오게임즈(7.51%), 셀트리온제약(2.26%), SK머티리얼즈(0.20%), CJ ENM(4.88%), 위메이드(4.55%)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0.19%)은 하락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