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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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과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상철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농협 즉석밥과 사골곰탕, 포포면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손수 포장해 트럭에 실었다. 1500개 꾸러미 상자들은 제주시 소재 복지시설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손 회장은 “꾸러미 나눔을 통해 농협금융의 선한 영향력이 전국에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위해 개신교단인 ‘구세군대한본영’과 총 32억원 규모로 5만6400개 특별 꾸러미 상자를 제작했다. 전국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 의료진들에게 꾸러미 상자를 전달했다.
농협금융은 금융지주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전략에 따라 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자회사들과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관한 선제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글로벌 표준 확립을 위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TCFD는 지난 2015년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협의체로, 2017년 6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권고안을 수립했다. 현재 영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TCFD가 이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농협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농협금융 전 임직원들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농협금융은 ‘금융’이라는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사회가치 구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