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7월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은행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이 28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과 미래 혁신성장 지원 등 금융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윤 행장은 “뉴딜‧혁신 금융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탄소중립 교육 및 관련 컨설팅 제공 등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 행장 등 8개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 경감을 위해 39조6000억원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2조1000억원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6일 연장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와 함께 기업은행이 운용하고 있는 연착륙 프로그램 ‘해내리 대출’을 1조원 규모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상시 노동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최대 1% 추가 금리 감면이 가능한 ‘해내리 대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모험자본 공급과 혁신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혁신 금융 역할을 강화한다. 향후 5년간 뉴딜 분야 육성을 위해 대출 20조원과 투자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