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30일 정비수가 산정을 위한 4차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가 열린다. 지난 3차에서 올해 9월까지 정비수가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합의되지 못한 부분이 합의가 될지 주목된다.
가장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건 시간당 공임비다. 정비업계에서는 3년 간 시간당공임비가 동결돼 9.9%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1.9%가 적정 인상율이라고 맞서고 있다.
양측은 지난 3차 회의에서 도장재료비 인상 수준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 자동차정비협의회와 손해보험업계에서 도장재료비 시장 조사를 위한 각 방안을 마련했으나 결렬돼 산정 방식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 도장재료비 산정 방식에 따라 내년부터 인상 시기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비업계, 손해보험업계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국토부가 나설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정비업계, 손해보험업계 양 당사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중재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비수가가 인상되면 자동차보험료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