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JT저축은행은 고객의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해 금융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으며 보이스피싱 금융 범죄 예방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 소개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했으며,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보내 온 자녀 사칭 사례를 공론화 시켜 업계 전반의 금융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확대하기도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우고, 자사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공지하고 있다.
앱 고도화 등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에 나서는 저축은행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과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악성 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와 제휴해 저축은행중앙회와 연계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 체크카드 또는 현금카드가 있는 고객은 GS25 편의점 내 ATM(자동현금입출금기) 및 CD(현금출납기) 기기에서 24시간 무료로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현금 인출이 가능한 GS25 편의점은 전국 1만여 개에 달해 접근성도 좋다.
저축은행 ‘SB팝 체크카드’는 출금 수수료 면제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GS25 편의점 상품 구매 시 10% 할인과 GS&POINT 자동 적립, 행사 상품 할인 등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SB팝 체크카드’로는 반려견 캐릭터 디자인을 넣은 JT친애저축은행의 ‘쩜피팝 체크카드’가 있으며, SBI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등에서도 카드를 발급 중이다.
또한 명절 기간 직장에서 받은 상여금이나 친인척 간 안부 인사로 송금 받은 여유 자금이 있다면 단기간 예치해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 통장’이나 최근 수신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저축은행들의 예·적금 상품도 있다. 저축은행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근거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되며, 용도나 기간 등 고객별 상황에 맞는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파킹 통장’은 잠깐 차를 주차 하듯 단기간 돈을 예치해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으로, 시중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JT저축은행의 파킹통장 ‘JT점프업 저축예금’ 기본 금리는 연 1.3%로, 별도 우대금리 조건이 없어 하루만 맡겨도 금리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를 통해서 가입이 가능해 편리하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자유입출금 상품인 ‘웰컴비대면보통예금’은 3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맡기면 아무 조건 없이 연 1.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사이다뱅크를 통해 제공하는 ‘입출금통장’도 2억원 이하의 금액을 맡기면 연 1.2%의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기준금리가 0.75%로 0.25%p 인상하면서 저축은행들은 수신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 예금 평균 금리는 연 2.23%를 기록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를 0.25%p 인상해 비대면 가입 우대금리 0.2%를 포함한 최대 연 2.6% 금리를 제공하며 OK저축은행도 일부 정기 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해 연 2.5%의 금리를 주는 2000억원 한도 특판을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회전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p 인상해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연 2.4%의 이자를 제공했으며, SBI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3%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