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재환 우체국금융개발원 개발지원처장과 유대선 우체국금융개발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김진휘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사업본부장, 정송화 신용회복위원회 자활본부장이 17일 '서민의 금융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미지 확대보기서금원은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조3000억원(35만8000건)의 정책 서민 금융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완화와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신복위는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2만1000명에게 545억원의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등 서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디딤독 열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정책 서민금융 이용 뒤에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서금원)과 신용‧복지컨설팅(신복위)을 통해 신용 상승을 지원하고, 부채‧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은 낮은 금리로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난 7월 ‘햇살론 뱅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와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지원하고 저신용‧저소득 서민 대상 공익형 금융상품 및 채무조정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교육과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한 협력 사업도 발굴‧추진해 나가려 한다.
유대선 우체국금융개발원장은 “앞으로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의 포용 금융 정책을 현장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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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금원‧신복위는 지난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금융 취약 차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H.F.(Happy+Finance) 재기지원 패키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H.F. 재기지원 패키지’는 주금공의 채무조정 패키지와 서금원의 행복도약 패키지를 합한 형태로 제공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