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리치앤코
1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리치앤코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 전 대표 등 관계자들은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이들은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배임·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리치앤코가 양향자 의원 전직 보좌관에 매월 수백만원대 활동비를 지원했다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대주주로 있는 관계회사 여직원에게 급여를 주는 것처럼 위장하고 박씨에게 매월 수백만원의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리치앤코는 양 의원의 지역구 광주광역시에 AI센터를 개소했고 이 센터는 양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어 박씨에게 건넨 돈이 이 AI 사업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