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자사 판매 수수료 무료 방송 프로그램 매출이 취급고 기준 총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 기업을 위한 '1촌 1명품'과 중소기업을 위한 '1사1명품'은 방송 매출과 광고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어 소규모 기업에게 호응도가 높다.
CJ온스타일은 판매 수수료 무료 방송을 매일 1시간씩 송출한다. 업계 최초 농촌기업 무료 방송 '1촌 1명품'은 현재 매주 5회 방송 중이다. 지난 2007년 시작해 15년 간 총 45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부터 총 120여개가 넘는 협력사가 참여한 '1사 1명품'은 CJ온스타일에서 주 9회 방송한다. 우수 제품을 개발했으나 적합한 유통 채널을 찾지 못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지난 7월 CJ온스타일은 보국전자의 '보국 제습기'와 에어 서큘레이터 '보국 제로닷 DC팬' 판매를 진행했다. '보국 제로닷 DC팬'은 출시 3개월만에 15만대가 팔렸다.
CJ온스타일은 당사 상생 프로그램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6월 '챌린지! 스타트업'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약 2억원의 지원금과 컨설팅은 물론 '1사 1명품' 방송 진출 기획까지 제공했다. 최종 선발된 '쎄미시스코'의 전기차는 7월 출시됐으며 '샤플 헤어스타일러' 역시 8월 방송을 선보였다. 당시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기존 협력사 외 협력, 지원관계 중소기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호범 CJ온스타일 대외협력담당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 상생 방송은 단순 판로 지원 정책이 아니라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협력과 상생의 가치가 사업 생태계 속에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