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오는 6일부터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대상자 조회와 신청이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단, 신청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보유 고객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지원금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로 지급된다.
신청 첫 주인 6일부터 1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등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출생자는 월요일(6일), 1972년, 1977년 등 출생연도 끝자리가 2나 7인 출생자는 화요일(7일)에 대상자를 조회하거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조회 및 신청 가능하다. 다음 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프렌즈 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 사용 시,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인정해 현금을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재난지원금 사용 내역과 잔액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재난지원금 규모는 11조원이다. 전 국민의 약 88%에 해당하는 2018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을 받으면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국고로 회수된다.
사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속한 시‧도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하면 된다. 다만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목적이라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면세점, 명품 매장 등에서는 결제가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재난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