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리츠
30일 SK리츠의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8.88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일반청약 대상 물량 1395만3080주 중 가장 많은 438만1232주를 인수한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16.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8.75대 1 ▲SK증권 3.92대 1 ▲하나금융투자 1.85대 1 순이었다.
청약증거금은 3097억원 규모가 모였다. 증권사별로 삼성증권 1785억원, 한국투자증권 958억원, SK증권 214억원, 하나금융투자 139억원 순이다.
SK리츠의 공모가는 주당 5000원, 공모주식수는 총 4650만266주다. 이 중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1395만3080주로 30%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2326억원을 조달한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1.4%(438만1232주) 규모다. 공동주관사인 SK증권은 15.7%(219만616주),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는 21.5%(300만주)가 배정됐다.
▲자료=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SK리츠는 앞서 지난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 대형 공모 리츠 중 사상 최고 경쟁률인 452대 1을 기록했다.
SK리츠는 지난 7월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서린빌딩 매입을 완료하고 SK에너지 주유소를 주요 자산으로 하는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회사는 향후 주요 자산의 임대료 등 수익을 바탕으로 매 분기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는 100% 비례 배정방식으로 이뤄진다.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고 중복청약은 금지됐다. 청약은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