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편된 다트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항목별 표시순서를 이용자가 변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페이지로 제공하고 공시 검색기능을 다양화했으며, 다음달 10일부터는 새로운 다트 홈페이지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금감원은 다트 홈페이지에 공시통합검색과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3개월간 시범가동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늘(3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다트 홈페이지는 초기화면을 공시정보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재구성하고, 항목별 표시순서도 이용자가 변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페이지로 제공한다. 이용률이 낮은 마이페이지 등 일부 메뉴를 폐지하고 기능별로 통합하여 전체 메뉴를 38개에서 29개로 감축하는 등 메뉴체계를 재구성했다.
또한 공시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원하는 공시서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검색기능을 신설했다. 공시통합검색은 키워드 검색 시 회사명·보고서명·본문내용·목차에 대한 각각의 검색결과가 한 화면에 표시되어 원하는 정보를 단계적으로 찾을 수 있다.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은 정기공시, 사업보고서 등 공시용어가 생소한 이용자도 상장사의 사업 개요와 재무제표 등 중요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사업보고서 내 주요 항목 기반의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신규 모바일 다트 앱은 PC용 홈페이지와 동일한 기능과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관심기업 공시알림 기능도 보다 강화됐다. 신규 모바일 다트 앱은 다음달 10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전자공시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금감원은 공시정보 개방·분석 전용 홈페이지인 오픈 다트를 통해 주요사항보고서와 증권신고서 등 공시정보 58종을 추가 개방해 81종으로 확대했다. 오픈API 등으로 개방된 공시정보는 기업 투자정보 분석과 핀테크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향후 공시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올바른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꾸준히 다트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