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건축 시장의 첫 대어로 손꼽히던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이 DL이앤씨의 품에 안겼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북가좌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오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최종 시공사로 결정했다. DL이앤씨는 조합원 1198명 중 1123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633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10만465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23개동, 아파트 1970가구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기존 ‘드레브372’에 ‘아크로’를 추가한 ‘아크로 드레브372’를 제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앞서 DL이앤씨는 철저한 사이트 분석으로 모든 세대가 각각의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1970세대 전체를 100% 판상형·100% 남향·100% 조망형으로 배치시키며 주거만족도와 자산가치를 함께 제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단지 설계 및 상품 제안 외에도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 2년 후 납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세대당 1,000만원 책정 ▲조합원 분양가 최소 60% 이상 할인 ▲추가 분양수입 817억원+@ 확보 ▲환급금 계약시 100% 지급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1+1 동일제공 ▲브랜드 선택제 등 7가지 항목을 약속한 바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