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디지털 금융혁신, 금융소비자보호법 본격 시행 등 금융환경 변화 대응과 청년 일자리 확충 필요성 등을 감안해 전년과 같은 대규모 채용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채용 예정 분야는 △경영학 23명 △법학 22명 △경제학 21명 △IT 12명 △통계학 6명 △금융공학 3명 △소비자학 3명 등 7개부문으로, 채용분야는 2차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지원서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며,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1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2차 필기시험은 같은달 23일이며,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1차 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의사소통능력과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1차 필기전형 합격배수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15배수로 확대했지만 올해는 종전 10배수로 축소된다. 2차 필기전형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공지식 주관식과 논술 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