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삼성화재
이미지 확대보기삼성화재는 12일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세전 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다.
삼성화재는 "코로나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과 초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반기만에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 부문의 효율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9%p 감소한 101.5%를 기록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2분기 의료이용량 증가로 전년보다 0.6%p 상승한 82.8%, 자동차보험은 일시적인 사고 감소 및 손해율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5.2%p 감소한 79.0%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2분기 고액사고 감소 영향 등으로 8.7%p 낮아진 72.5%였다.
투자 부문은 저금리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형 자산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된 1조 1824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하반기 추진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해외 사업은 캐노피우스, 텐센트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일반보험의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부문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한 서비스 개편, 디지털 상품 출시 등 고객 니즈에 맞는전략을 추진 중이다. 부가 서비스로 운영되던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CVC 펀드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도 지속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