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은보 원장은 현재 금감원 임원으로 있는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급 10명 등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으며 일부 임원은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헌 전 원장 시절 강성으로 분류되는 감독·검사 임원의 교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일괄 사표를 요구하면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정권 말기에 업무의 연속성으로 일괄 사표를 받지 않으면서 2~3명의 임원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 임원 임기는 부원장과 부원장보 모두 3년이며, 김은경 부원장은 지난해 3월, 김근익닫기

부원장보 10명 중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 부원장보는 김동성 부원장보와 이성재닫기

금감원은 신임 금감원장이 선임되면 관행처럼 임원 일괄 사표를 받아왔다. 최흥식닫기

정은보 원장이 이와 같이 임원 전원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한 것은 윤석헌 전 원장의 색깔을 지우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정은보 원장은 금융감독이 추구할 방향성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힌 만큼, 전임 원장의 색을 지우고 조직 쇄신을 위한 임원 인사가 전망된다.
또한 승진적체 등 금감원 내부적으로 노사갈등을 빚었던 바 인적 쇄신을 통한 내부 결속을 이루고, 조직 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