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주식매각과 관련하여 중흥 컨소시엄과 지난달 30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매 대상주식은 2억1093만1209주이며, 지분율은 50.75%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 후, 상세실사 및 협상의 절차를 거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향후 매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 노조는 이달 18일 총파업을 통해 중흥건설 측의 인수 실사작업을 저지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