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지구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지난 2월 식물 기반(plant-based) 푸드 출시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가능한 푸드와 음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체 식품 수요에 발빠르게 반응해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고기, 계란, 유제품, 해산물 등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고객이 즐길 수 있다.
‘헤이즐넛 브라우니’는 다크 초콜릿, 두유를 활용한 브라우니와 헤이즐넛 토핑이 특징이다.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는 두유로 만든 폭신한 빵에 병아리콩과 국내산 보늬밤을 넣어 고소함과 달콤함을 모두 살렸다.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는 국내 최초로 ‘콜드 컷 비건 햄’을 사용한 샌드위치다. 치아바타와 비건 햄, 루꼴라, 토마토가 한끼를 완성한다.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는 비건미트의 씹히는 질감과 펜네의 쫄깃함, 식물성 소스가 풍미를 더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에 식물 기반 음료 메뉴를 적극 개발하고 오트밀크를 음료 선택 옵션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스타벅스 이은정 푸드팀장은 “스타벅스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식물 기반 디저트와 대체육 활용한 샌드위치, 밀박스 등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메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푸드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