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연구원은 "연준이 통화정책 성명문에 경제와 QE테이퍼 정책에 추가 진전이 있을 것임을 명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준의 경제에 대한 평가는 지난 회의 때보다 개선됐으며, 대체로 경제에 대한 톤은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테이퍼링에 대해서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해석했다.
델타 변이 확산에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확인됐으며, 테이퍼링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FOMC에선 델타변이 확산에도 연준의 정상화 의지가 훼손될 정도는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매파적으로 진화한 성명서에 비하면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은 비둘기적 색채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2022년초 테이퍼링 착수, 2023년 중반 첫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면서 "이는 공급망 교란 장기화로 높은 인플레 지속 위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