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SPC팩은 SK종합화학과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해 깨끗한나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이를 화장지, 미용티슈 등의 외포장재로 사용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포장재는 포장재 생산 단계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잔여 합성수지를 활용한다. 그동안 가공 후 남는 합성수지는 품질 저하 문제 때문에 재가공이 어려웠다. SPC팩과 SK종합화학은 잔여 합성수지인 PIR(Post Industrial Recycled)을 이용한 필름을 개발, 깨끗한나라 제품에 적용해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C팩 김창대 대표는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SPC그룹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