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NH농협캐피탈
NH농협캐피탈은 ESG채권 발행을 위해 내부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했으며,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발행규모는 △2년 6개월 만기 채권 400억원 △3년 만기 채권 300억원 △5년 만기 채권 3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이며, 발행금리는 2년 6개월물 연 1.806%, 3년물 연 1.874%, 5년물 연 2.084%다.
ESG채권은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활용되며, NH농협캐피탈은 조달한 자금을 저소득 농업인을 위한 오토특화상품 금융지원과 서민을 위한 신용대출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인 오토특화상품은 지난 2017년에 출시됐으며, 지역 농·축협 및 NH농협은행과 연계 영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저렴한 금리로 농업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면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농촌사회 지원 상품으로 꼽힌다.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NH농협금융지주의 ESG 추진방향에 따라 ‘농협이 곧 ESG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