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취업자는 2,763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8만 2천명 증가했다.
4월과 5월에 60만명 이상 증가세를 보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취업자수는 올 1월에 98.2만명 줄어들며 IMF 이후 최악을 기록한 이후 2월 50만명 이하로 크게 축소된 바 있다. 그리고 3월에 31만 4천명 증가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 9천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66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 7천명(1.5%) 증가하였고, 여자는 1,197만명으로 34만 6천명(3.0%)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전년동월대비 3.1%p 올랐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년동월대비 1.8%p 내렸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60세이상에서 39만 9천명, 20대에서 18만 6천명, 50대에서 7만 4천명, 40대에서 1만 2천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30대에서 11만 2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20대, 50대, 60세이상 등에서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0대, 60세이상, 40대 등에서 상승하고, 여자는 20대, 50대, 40대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늘었다.
■ 보건업, 사회복지 서비스 위주로 취업자 늘고 도소매업 줄어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0만 8천명, 8.7%), 건설업(14만명, 7.0%), 운수및창고업(8만 9천명, 6.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16만 4천명, -4.7%),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5만 5천명, -4.6%),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 3천명, -8.3%)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27만 3천명, 7.3%),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15만 3천명, 6.7%), 사무종사자(8만 9천명, 1.9%) 등에서 증가한 반면, 판매종사자(-12만 1천명, -4.2%), 관리자(-4천명, -0.9%)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 1천명(2.2%), 임시근로자는 36만명(8.0%) 각각 증가하고, 일용근로자는 11만 4천명(-8.1%)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3천명(2.7%) 늘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8만 4천명(-6.1%),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5천명(-1.3%) 각각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6시간이상 취업자는 2,133만 1천명으로 57만명(2.7%) 증가하고, 36시간미만 취업자는 590만 3천명으로 33만 8천명(6.1%)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6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2시간 증가했다.
주요 산업별로는 제조업(42.3시간)에서 1.1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42.2시간)에서 0.2시간 각각 증가했지만, 건설업(39.1시간)에서 0.2시간 감소했다.
■ 6월 실업률 3.8%로 전년동월비 0.5%p 하락...계절조정 실업률 3.7%로 전월대비 0.1%p 내려
6월 실업자는 109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6천명(-11.0%)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1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1천명(-11.6%) 줄었고, 여자는 47만 9천명으로 5만 5천명(-10.3%) 감소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8%, 여자는 3.9%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0.5%p 내렸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20대(-7만 6천명, -17.2%), 30대(-4만 3천명, -20.7%), 50대(-2만 5천명, -11.5%) 등에서 감소했지만, 60세이상(1만 2천명, 7.0%)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2.2%p), 30대(-0.7%p), 50대(-0.4%p) 등에서 하락했다.
교육정도별로 살펴보면, 실업자는 대졸이상에서 7만 1천명(-12.7%), 고졸에서 4만 1천명(-7.8%), 중졸이하에서 2만 4천명(-16.4%)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대졸이상에서 0.6%p, 중졸이하에서 0.5%p, 고졸에서 0.4%p 각각 하락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로는,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6만 1천명으로 1만 8천명(-22.4%) 줄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103만 2천명으로 11만 8천명(-10.3%) 감소했다.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33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 4천명(-0.9%)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91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0.1%) 증가하고, 여자는 1,042만 8천명으로 16만 1천명(-1.5%)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재학․수강 등(-19만 5천명, -5.5%), 육아(-10만 3천명, -8.6%)에서 줄고, 연로(12만 7천명, 5.7%), 심신장애(9천명, 2.0%)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85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3천명(9.3%)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5만 3천명, -12.8%), 50대(-4만명, -9.0%) 등에서 감소했지만, 60세이상(3만 9천명, 4.3%), 30대(3만 1천명, 12.8%)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8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6천명 늘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