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9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해당 단계가 적용되는 기간 동아 넷마블컴퍼니 전임직원 재택근무로 전환한다”며 “향후 대응 또한 코로나19 TFT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전사 재택근무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재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제를 운영 중이다.
엔씨소프트도 현재 운영 중인 전사 순환재택근무제 대신 정부 시책에 맞춰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임직원 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단. 조직 상황에 맞춰 업무상 불가피하게 사무실 근무가 필요한 경우 조직장의 승인에 따라 근무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일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크래프톤은 재택근무 기간 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비와 재택근무용 PC를 지급한다. 근무 기간 중 불가피하게 출근하는 구성원에 왕복 택시비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구성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정부의 방침 발표에 앞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며 “크래프톤 구성원들은 재택근무 중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통해 개인 방역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