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피노누아(Pinot Noir)'는 라이트한 바디감을 가진 여름철 대표 레드와인으로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상품이다.
'로쉐마제 피노누아'는 체리, 산딸기 등 붉은 과일을 베이스로 한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1만900원이다. 배비치블랙 말보로 피노누아는 체리, 바닐라, 민트향을 느낄 수 있으며 적당한 타닌감을 가진 와인으로 2만5900원이다.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과일향과 꽃향기가 도는 와인으로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99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피노누아 외에 '산펠리체 일 그리지오'도 선보였다. 미디엄 바디에 깔끔한 산도를 지니며 로즈마리 향과 붉은 베리, 그을린 오크향이 특징으로 가격은 3만1900원이다.
세븐일레븐이 이번 여름에 레드와인을 선보인 배경엔 코로나19 이후 편의점 와인이 크게 성장하면서 계절에 따른 수요 변화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6월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6% 높아졌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피노누아 품종은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로 무더운 날씨에도 맥주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며 "이번 와인은 이달 초 출시되자마자 오피스가를 중심으로 젊은 직장인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