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 자율안전컨설팅 대상 업체는 ▲2019~2020년(발생일 기준) 연속 사고사망재해 발생 0건 ▲입찰 참가심사 기준의 산재예방실적평가 70점 이상 ▲산업재해발생률(사고사망만인율) 평균 0.5배 이하 ▲시공 공사금액 120억 이상 건설 현장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2021 하반기 자율안전컨설팅 대상 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내에는 호반건설, 한화건설, 반도건설 3개사뿐이다.
호반건설 등 대상 업체들은 자율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할 경우 프로그램 이행 기간 동안 3대 취약시기(동절기·장마철·해빙기) 감독과 추락 감독을 유예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1년부터 ‘건설업 자율안전보건컨설팅 사업’을 통해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건설 현장에 대해 건설업체가 외부 안전보건 컨설팅업체를 선정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게 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현장의 안전감시단을 1.5배 증원했고 위험 작업 진행 시 상주 관리 체제로 강화했다”며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위험성 평가 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을 현장 적용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건설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하는 등 안전경영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위험성 평가 시스템인 HAPS을 각 현장에 적용했다. 9대 고위험 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