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5일 사외 전문가와 사내 노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자문위원회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외 전문가로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회 교수(위원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치년 교수, 용인대 산업보건환경과 정지연 교수,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김형닫기

보건자문위원회는 보다 전문적인 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작업환경, ▲위해성 관리, ▲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해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과 함께 직영과 협력사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인회 위원장은 “포스코가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내부 보건관리체계를 들여다보고 개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입장에서 제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원대의기구를 대표하여 참여하는 정수화 위원과 강용구 위원은 “우리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충 사항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