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본 안건은 오는 8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 따라 하나캐피탈은 △외국환업무 △유동화자산 관리업무 △대출의 중개 또는 주선 △통신판매업무 △업무용부동산 임대 △업무와 관련된 전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판매·대여 △기업의 경영지도 등에 관한 용역 및 경영관리 업무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캐피탈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제46조에 따라 부수업무를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하며, 여신전문금융업과의 관련성을 인정받아야 부수업무를 영위할 수 있다.
하나캐피탈이 신청한 부수업무 중 통신판매업무는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영위할 수 있다. 하나캐피탈은 렌탈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기 위해 통신판매업무를 영위할 계획이며, 현재 등록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외 부수업무에 추가한 업무용 부동산 임대와 업무와 관련된 전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판매·대여, 기업의 경영지도 등에 관한 용역 및 경영관리 업무 등은 금융위에 신고하지 않아도 영위할 수 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7년 윤규선닫기

또한 하나캐피탈은 경기 변동에 민감한 고위험자산을 감축하고 우량 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지난해 순이익 1772억원을 기록하며 ‘리딩캐피탈’을 달성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며 자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캐피탈사가 영위할 수 있는 부수업무를 확대하면서 사업 다각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하나캐피탈은 중소 제조·유통사가 렌탈·구독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원큐렌탈’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원큐렌탈 서비스는 렌탈코어시스템과 모바일 전자계약 서비스로 구성돼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유입되는 상담을 접수부터 이용료에 대한 청구수납·수납관리까지 상담의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