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장단기금리차 축소 가속화를 전망하며 플래트닝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인상 소수의견은 3분기, 금리 인상은 4분기 전망을 유지했다.
전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한은 총재는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연내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1일 한은 창립기념사에서의 금리인상 시사를 연내로 좀 더 구체화 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최근 재정정책과의 공조 등으로 연내 인상 지연 인식도 형성되던 가운데 이번 발언으로 소수의견 7월, 금리인상이 8월로 당겨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3분기에 단행될 경우 시장은 추가 인상 시기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현 총재 임기내 1회 인상 및 다음 인상까지 2분기 이상의 시차를 반영할 경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 상회 후 다소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지 않고 현 총재 임기내 2회 인상을 반영 시에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경우 소수의견 시 2.0% 하회 후 인상 단행 시 1.9% 수준 하락을 전망했으나, 현 총재 임기내 2회 인상 반영시 2.0% 하회, 안착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