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물가설명회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금리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은 창립기념사 때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기준금리 한두번의 인상이 긴축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발언으로 단기구간에 약세 재료로 작용하면서 커브가 플랫되는 양상이다.
오전 11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10.16, 10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26.4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588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98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4.9bp 1.384%,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9bp 내린 2.04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 총재가 이제 연내 인상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 말라며 선을 긋는 느낌이었다"면서 "이제 남아있던 미련을 버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주열 총재의 연내 인상 발언이 매우 셋다"며 "2번 인상을 해도 완화적이라는 발언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