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24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폭 축소,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등으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최근의 오름세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원유수요 증가로 배럴당 70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하였는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기타 원자재가격은 글로벌 수요 회복, 공급차질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수요 측면에서는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도 더욱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물가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하방압력은 고교무상교육의 영향 축소,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소멸 등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