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국내외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긴축 움직임은 지난 10년간 반복되었던 패턴대로 장기 기대인플레를 낮추면서 수익률 곡선의 극단적인 평평함과 트위스를 부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의 이유로 1) 인플레가 높아서가 아니라 일시적인 점, 2) 고용시장이 헤드라인과 달리 매우 타이트한 점, 3)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 홍수를 감축할 필요성을 들었다.
또한 그는 연준의 긴축 논의는 게임 체인저로 상당히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1) 2018년 금리 인상 막바지 사례를 볼 때 연준의 매파 스탠스는 시장 충격이 커질때까지 이어지는 경향 2) 연준 긴축의 표면적 근거인 노동시장은 구조적으로 타이트해질 전망, 즉 단기적으로 실업수당중단, 학교 재개방으로 노동공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 은퇴증가에 따른 노동공급 감소는 유동성 긴축의 주요 근거로 작용 예상 3) 단기 유동성 시장의 잉여가 지속될 것을 들었다.
그는 6월 FOMC에서 IOER, 역RP금리를 5bp 인상했지만 이는 미봉책이어서 익일물 금리 하락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수익률 곡선은 익일물 하락, 단기~ 중기물 상승, (초)장기물 하락의 흐름을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