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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X-서밋’은 지난해 10월 KT의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론칭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최준기 KT 본부장 등 KT의 DX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간 KT엔터프라이즈가 추진해 온 B2B DX 전략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날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KT는 더 이상 통신회사가 아니라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라고 선언하고 새로운 B2B 사업 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도 론칭했다”며 “현재 KT엔터프라이즈는 금융과 공공·제조·유통 등 다양한 B2B 분야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모델과 레퍼런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DX는 KT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해주시는 여러분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고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가능하다”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 사업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환영사 이후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KT의 DX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지난해 KT엔터프라이즈는 총 4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IT와 DX 영역 수주 비중은 60%에 달한다. 전담 인력도 4300여 명을 배치했다.
신 부사장은 “이제 DX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DX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기업의 전략·조직·프로세스·일하는 방식 등을 변화시키냐는 부문”이라며 “우리가 가진 통신 인프라 위에 디지털 기술을 통합해 산업군별, 고객별로 맞춤형 DX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사장은 “현재 DX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겐 △DX 이해 부족과 투자 효과 고민 △디지털 인력 확보 및 디지털 문화 조성 어려움 △신기술 거부감 등 세 가지 정도의 허들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작은 성공을 위해 작게 시작하는 ‘스몰 원(won)’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분야에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것은 힘들다”며 “직원들이 작은 성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기업과의 파트너십 협력, 유연한 조직 문화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 부사장은 “DX를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KT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길을 걸어간다면, 모든 기업의 DX가 완성되고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