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3틱 오른 110.93, 10년 선물이 13틱 상승한 126.53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1.1bp 오른 1.451%를 나타냈다.
뉴욕 거래전 1.42%대까지 내리며 3개월 만에 최저치(가격 최고치)를 찍기도 했으나, 이후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반등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0.93, 1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26.4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407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9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2bp 상승한 1.244%,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6bp 오른 2.086%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국고채 10년물 2.9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에선 통안채 182일물 0.3조원, 91일물 0.9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10년물 입찰 부담에 따른 약세가 나타나겠지만 입찰 이후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재차 반등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장은 금리 인상 반영과 2분기 경기 고점 인식 등으로 저가 매수 관점이 유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최근 커브의 플래트닝이 꽤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이제 다시 플래트닝 흐름을 되돌리는 모습이 나올 듯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10년 입찰 결과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면서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듯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