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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2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후 통화정책 휴지기 예상 - DB금투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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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한은이 연내 1~2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문홍철 연구원은 "과도한 부양적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글로벌 트렌드이고 성장과 인플레 지표가 연말에서 내년으로 갈수록 약해질 것을 고려하면 차라리 현재부터 8월 이전이 명분상 통화긴축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인상 사이클은 2차례 정도의 인상에서 마무리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볼 것을 예상했다. 2차례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내년초로 전망하며 해당 시기에 인플레와 성장 시표의 기저효과 마무리, 판데믹 이후 더 강해진 디플레 압력 등으로 통화정책은 휴지기를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문 연구원은 "금리 인상 고점을 1.25% 전후에서 1.0%로 하향 수정한다"고 밝혔다. 조기 금리인상이 이루어지는 만큼 빠른 2회 인상 이후 동결시기를 가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국고3년물 적정 금리는 1.0% 기준금리를 고려할때 1.2% 부근으로 전망된다"며 "당분간 동 레벨이 3년물 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고10년물의 경우는 올해 세수 확충에 따라 적자국채 발행 가능성이 낮아져 수급만을 고려할 경우 2.1%를 적정수준으로 전망했다. 단, 시간이 흐를수록 회복기에 저하되는 재정승수의 특성과 연준의 테이퍼 선언 이후의 금리 장기 고점 형성, 기준 금리 인상에 한계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커브 프래트닝 압력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적자 국채가 없다는 가정하에 2.0%이하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연내 1~2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후 통화정책 휴지기 예상 - DB금투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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