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한국은행 박종석 부총재보에 이은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호키시 멘트로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반면 장기구간이 미국장 등을 반영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만 좁혀진 장단기 스프레드와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국고 50년물 입찰 결과를 주목하며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
오전 11시 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10.79,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26.4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26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407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2.9bp 오른 1.303%,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2bp 내린 2.07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제 기저효과가 없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감되는 상황이라 장기물이 조금 자유로운 상태"라며 "발행물량도 늘진 않으니 장기구간에 호재로 작용하는 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무난한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단기구간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면서 "단기구간의 약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헤지가 쉽지 않고 장기구간은 최근 상승폭이 너무 컸던 점과 다음주 10년물 입찰을 감안하면 오후에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