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됐지만 채권자금의 유입세는 지속됐다.
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 및 CDS 프리미엄은 하락했다.
5월중 원/달러 환율은 미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외국인의 국내주식 대규모 매도자금 환전수요 등으로 상승했다가 위안화 강세, 역외투자자 매도 등의 영향으로 반락했다.
6월 들어서는 미 5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에 따른 미 달러화 지수(DXY) 상승, 중국의 위안화 강세 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하락, 원/위안 환율은 올랐다.
5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
5월 이후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해외투자)의 외화자금수요, 미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하락했다가 내외금리차 확대(+4bp), 외국인 및 외은지점(금리차익거래)의 외화자금공급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금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공업체의 수주 소식 및 환헤지(선물환 매도)에 따른 외국환은행과 기관투자자(해외투자)의 외화자금수요 등으로 하락했다가 외국인(금리차익거래)의 외화자금공급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5월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70.9억달러로 전월(264.2억달러)에 비해 6.7억달러 증가했다.
현물환(+6.3억달러) 및 기타파생상품(+5.9억달러) 거래규모가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5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출로 전환됐다.
주식자금은 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우리나라 공매도 재개(5.3일)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순유출됐다.
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5월중 국내은행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도 내렸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