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개최한 NH농협손해보험의 제2차 ESG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정광화 강원대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조봉순 서강대 교수,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장,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이배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NH농협손해보험
농협손보는 지난 2월 ESG채권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에는 농협금융지주에서 주관하는 그린뉴딜 인프라ESG펀드에도 투자한다. K-뉴딜과 연계해 2025년까지 35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녹색금융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탈석탄금융 인수기준을 마련한다.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관련 일반보험의 인수기준을 재편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인수지원 강화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국제협약이다. 농업정책보험을 ESG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방안 등의 논의도 이어졌다.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지주의 ‘ESG 애쓰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직원들의 실생활 속 ESG경영 실천을 위해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을 소개하며 동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회사 내 업무용 차량을 25년까지 친환경차량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해나간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최창수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ESG Friendly 2025라는 비전처럼 장기적으로도 ESG경영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농협금융의 ESG경영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가치와 녹색금융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