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에 70호점을 완공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작은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기획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9일 서울 강동구 '배움터지역아동센터'와 경기도 여주 '여주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에 비대면 학습 지원에 특화된 온라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지역 아동에게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계정 발급은 물론 태블릿 PC도 함께 제공했다.
전자도서관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과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문학, 어린이 등 총 2500여 종, 8000여 권의 전자도서를 상시 열람하고 대여할 수 있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당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작은도서관'을 통해 지역 아동을 위한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 계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