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을 반영한 10년물이 견조한 강세를 유지하는 반면 단기물은 내일 한은 총재 기념사를 앞두고 경계를 갖는 모습이다.
3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9천 계약 넘는 순매수하고 있지만 증권사가 만 계약이 넘는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연내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는 2년 이하 단기물은 오늘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01,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26.3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04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54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오른 1.24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2bp 내린 2.08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소비자 물가는 아시아계 트레이더만 고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은 계속 불플랫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신년 기념사로 인해 앞쪽 구간은 확실히 경계감이 있는 것 같지만 어제 억지로 밀어놓은 것도 감안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소비자 물가 경계감으로 강세 시도가 막히는 듯한 느낌"이라며 "또 전고점 근처라 추가 강세는 제한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