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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장기물 위주 강세 이어가며 커브 플랫...수급 우려 완화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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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8일 강세폭을 소폭 늘렸다.

오전 11시 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10.87,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오른 125.7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41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57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5bp 내린 1.18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0bp 하락한 2.13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장이 아시아장에서 밀린 것보다 실제로는 덜 밀렸고 손실 보상은 지원금 지급으로 가닥을 잡는 상황이라 롱재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고 2년물 입찰은 규모도 작은데다 어차피 PD들이 받아가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그동안 수급 악화 우려로 억눌렸던 장기물에 롱 심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결국 금리가 오르겠지만 단기적으로 호재를 반영하며 반등을 하고 있어 섣불리 숏을 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빚내서 추경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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