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입찰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와 강세시 포지션을 줄이려는 리스크 관리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 0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77,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25.6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54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8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2bp 내린 1.20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3bp 하락한 2.144%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1년물 입찰에서 1.36조원이 응찰해 0.81조원이 0.705%에 강하게 낙찰됐다.(민평 0.722%)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장 따라서 어정쩡한 고용지표를 반영하며 금요일에 이어 플래트닝 되고 있지만 3년 입찰이 진행중이라 다시 방향이 정체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지표물이라 기존 경과물들이 여전히 힘이 없다"며 "국고20-3호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발 호재로 장이 강세인데 트레이딩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있다"면서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및 한은 창립 기념사 등 부담스러운 재료들이 남아 있어 강세시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