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모두 2bp가량 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
다만 단순매입 결과에 따라 향후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0.84, 10년 국채선물은 23틱 상승한 125.2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175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695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9bp 내린 1.181%,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0bp 하락한 2.17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시장이 단순매입 결과를 기다리며 횡보중인 것 같다"면서 "낙찰금리가 시장이 예상수준을 벗어날 경우 출렁일수 있어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낙찰금리가 생각보다 높아 시장이 밀릴 경우 롱 진입 또는 숏을 접는 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단순매입 낙찰이 세게 될 경우 선물 매수세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대로 약할 경우는 별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언더 2~3bp 수준으로 입찰에 많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