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비로 2012년 4월 2.6% 오른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9년 1개월만이다. 최근 추이를 보면 2017년 8월에 2.5% 상승률을 기록한 후 안정세를 보였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월비 소비자물가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지만, 공업제품, 서비스가 상승하여 전체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는 전기·수도·가스는 내렸지만,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가 올라 전체 2.6% 뛰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올랐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3.3% 뛰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4.7%, 식품이외는 2.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8% 하락, 전년동월대비 13.0%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 0.6%, 신선채소 11.6%, 신선과실 23.2%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를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전월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9%), 음식·숙박(0.2%), 오락·문화(0.3%), 의류·신발(0.2%), 기타 상품·서비스(0.2%), 교육(0.1%)은 상승, 교통, 주류·담배, 보건은 변동 없으며, 통신(-0.4%), 식료품·비주류음료(-0.5%)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7.4%), 교통(9.2%), 음식·숙박(2.0%), 주택·수도·전기·연료(1.1%), 기타 상품·서비스(2.4%), 오락·문화(1.0%), 보건(0.8%),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의류·신발(0.2%), 주류·담배(0.4%)는 상승, 통신(-2.1%), 교육(-0.8%)은 내렸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0% 내리고, 전년동월대비 12.1%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4.8% 뛰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7%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광주는 0.2%, 인천, 울산, 경기 등 9개 지역은 0.1% 각각 상승, 서울, 부산 등 5개 지역은 변동 없으며, 대전은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제주는 3.6%, 전북은 3.2%, 충남, 전남은 3.1%, 대구, 강원, 충북, 경남은 2.9%, 대전, 경기, 경북은 2.8%, 광주는 2.7%, 인천, 울산은 2.6%, 부산은 2.5%, 서울은 1.9% 각각 올랐다.
지역별 공공 및 개인서비스 동향을 살펴보면, 공공서비스 부문이 전월대비로 보면 경북은 0.4% 상승, 서울, 부산, 대구 등 15개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남은 1.1%, 충남은 0.9%, 대구, 충북, 제주는 0.2~0.3% 각각 상승, 인천, 경기 등 5개 지역은 0.4~0.9%, 서울, 전북은 1.0%, 광주는 1.1%, 부산은 1.2%, 대전은 1.5%, 울산은 1.6% 각각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부문을 전월대비로 보면 제주는 0.5%, 부산, 대구 등 5개 지역은 0.3%, 서울, 광주, 경기 등 8개 지역은 0.2%, 대전, 전북은 0.1%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주, 대전, 경기는 2.8%, 인천, 경남은 2.7%, 서울, 부산 등 9개 지역은 2.2~2.6%, 제주는 2.0%, 경북은 1.6% 각각 올랐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