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물 금리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부분 반영하면서 크게 올랐다. 국고3년물 지표인 20-8호가 1.20%를 훌쩍 뛰어 넘었다.
오전 10시 5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6틱 내린 110.73, 10년 국채선물은 24틱 하락한 125.3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934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59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5.6bp 오른 1.21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6bp 상승한 2.163%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실시된 통안채 182일물 입찰에서 0.57조원이 응찰해 0.29조원이 0.550%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통위 당일날은 반응을 안하다가 다음날부터 연내 금리 인상을 모두 확신하는 듯한 시장의 흐름이 나오고 있다"면서 "단기물이 팔자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 헤지했다가는 선물만 반등하는 장에서 터질수 있고 그렇다고 롱을 들고 갈 분위기는 아닌듯 보여 굉장히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이 공포가 지배하는 모습"이라며 "금리 인상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단기물이 가파르게 약해지며 베어플랫이 나오고 있지만 6월초가 돌아오면 어찌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