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부회장은 28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행사로 열린 녹색기술 특별세션 연사로 나와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신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화학업계 최초로 2050년까지 매년 탄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10만톤)으로 억제하는 탄소중립성장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발표는 목표 달성을 위한 6가지 실행 방안이 소개됐다.
이는 ▲글로벌 모든 사업장에서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가입 ▲글로벌 사업장 폐기물 제로 달성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개발하고 제조공정에 적용 ▲화석 기반 연료를 바이오로 대체 ▲재활용 원자재 사용 ▲AI 등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 등이다.
신 부회장은 "혹자는 경제적으로 타당한지 물어보고, (실제로) 값비싼 비용을 치룰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ESG관점에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화학은 탈탄소가 기업의 경쟁우위 요소가 될 수 있는 미개척지의 블루오션, 시장기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발표 이후 멜커 얀베리 볼보건설기계 회장, 팀 브룩스 레고그룹 환경책임 부사장 등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 과학기술, 국제사회 등 각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