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1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631억달러로 집계됐다.
기관투자가별로는 보험사와 증권사가 각각 60억달러 14억달러 감소하고 외국환은행도 7억달러 줄었다.
반면 자산운용사는 20억달러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 채권이 88억달러, Korean Paper가 29억달러 각각 감소한 반면 외국 주식이 56억달러 증가했다.
외국 채권은 1분기중 미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56억달러) 및 자산운용사(-31억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외국채권 88억 달러 감소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이전 최대치 지난해 1분기에 기록한 49억달러 였다.
외국 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자산운용사(+55억달러)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