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이디엠코리아
에이디엠코리아의 상장을 주관하는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45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112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26억3858만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5조133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539개 기관이 참여해 151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8.70%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해 공모가를 상단 초과 금액인 38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다. 회사는 국내 1군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대만·필리핀·인도·호주·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진출을 완료하고, 내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71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국내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6월 3일이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일반투자자 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번 공모청약에서 좋은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상장 후에도 무차입 경영 등 업종 대비 월등히 높은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CRO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