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는 '6월 자산배분 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제 정치의 다수를 차지한 새로운 기조는 지지층을 위해 인플레이션과 자산시장을 통제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국내외 주식시장에는 정책과 유동성 모멘텀이 제한되어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종목이나 섹터는 조심할 것"을 조언했다. 대신 구조조정을 이미 끝낸 시클리컬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상대성과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에 대해선 약세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주요 악재는 3월에 선반영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서 유동성 긴축 이후의 강세장에 대비할 것을 추천했다. 크레딧 채권 부문에서는 6월 정기 평정기의 신용도 개선 종목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중국 관련해서는 정부가 주식 외 자산의 가격을 통제하고 있으므로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것을 추천했다. 선호섹터는 환경과 소비관련주라고 밝혔다.
유가 등 원자재는 단기적으로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지만 연말까지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는 유동성 긴축기에 강해지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유로존 경기 캐치업하에 제한적인 약세 분위기가 잠시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원자재 수입국 특성상 하방흐름이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