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를 기다리는 관망 분위기 우세 속에 개장가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1.05,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25.7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64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466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1bp 오른 1.10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9bp 내린 2.12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큰 아이디어가 없는 시장의 연속""이라며 "미국시장에 따라 일부 반응은 있지만 변동성이 제한적인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트레이딩 폭이 매우 좁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와 입찰 등 굵직한 재료가 예정되어 금리 레벨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가기에도 부담스러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입찰을 앞두고 항상 약해졌던 터라 오후에 반영이 되긴 할 것 같다"면서도 "요즘 워낙 매수가 탄탄해서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고 결국 외국인 매매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