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선물이 3틱 오른 111.05, 10년 선물이 11틱 오른 125.69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테이퍼링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5.1bp 하락한 1.622%를 나타냈다.
이날 노동부에서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44만4천명을 기록하며 예상치 45만명을 하회했다. 지난 3월 팬데믹이 본격화한 이후 최소치를 다시 경신했다.
장 시작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6%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올랐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1.06,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25.7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96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235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1bp 내린 1.101%,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1bp 하락한 2.124%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물가채 교환 0.1조원을 실시한다.
오후 5시에는 기재부에서 비경쟁인수 발행 종목 및 발행예정 금액을 발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음주 국고채 5년물, 20년물 입찰 헤지 물량 출회 부담에 따른 전강후약 장세를 예상한다"며 "다음주에 20년 입찰을 제외하고는 장기물 입찰이 없고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어 플래트닝 시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에서는 수정경제 전망이 상향조정되면 이는 통화 완화 축소에 대한 명분으로 작용할 듯 싶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채 수익률이 하루만에 반락하면서 강세 트라이가 예상되나 오늘 MBS 입찰 1.7조원과 다음주 연속된 입찰로 물량 부담이 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물 비경쟁물량 마지막날이라 주중 행사되지 못했던 물량이 일시에 나올수 있어 10년 구간은 반등에 특히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