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1틱 내린 110.99, 10년 선물이 15틱 하락한 125.65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독일 분트채를 추종하며 2.6bp 상승한 1.65%대를 나타냈다.
서부텍스사원유(WTI) 선물가격이 미국과 중국 등 수요 회복 기대로 1.4% 올라 66달러대를 기록했다. 25개월만에 최고치다.
오전 9시 1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10.97,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25.5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79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54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8bp 오른 1.12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0bp 상승한 2.13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국고 10년물 입찰 부담이 해소된 가운데 박스권 레인지가 지속될 것 같다"면서 "이제 국고 5년물, 통안 2년 등 중단기 구간의 입찰이 예정돼 있어 점차 플랫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채가 간밤에 소폭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국내 시장도 전일 상승분을 되돌리며 시작했다"며 "여전히 국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등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추세를 보이기 보다는 일희일비하고 있지만 저가매수가 꾸준이 유입되며 바닥을 다지는 느낌도 든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